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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Crit Care Nurs > Volume 18(1); 2025 > Article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수면의 질과 시간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 multimodal intervention(earplugs, eye patches, and aromatherapy) on sleep quality and duration in intensive care unit(ICU)patients and the feasibility of the intervention to address sleep disturbances.

Methods

This experimental study compris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and non-synchronized design. The participants included 50 adult patients admitted to the ICU with an internal medicine diagnosis who did not receive postoperative care. The intervention was conducted on a random day from 10 pm to 5 am the following morning. Subjective sleep quality was measur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the Richards–Campbell Sleep Questionnaire, and objective sleep duration was recorded using a smartwatch (Galaxy Watch 5; Samsung Electronics).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2023 to March 2024 and analyzed using a t-test, χ2 test, Fisher's exact test, and analysis of covariance.

Results

The multimodal intervention significantly improved the subjective andobjective measures of sleep quality. The experimental group had higher scores on sleep depth, falling asleep, sleeping without awakening, returning to sleep, and overall sleep quality. Objective measures revealed longer total sleep time, actual sleep time, light sleep, and deep sleep in the experimental group, with no differences in rapid eye movement sleep, sleep efficiency, or ratio of awakening.

Conclusion

The multimodal sleep intervention effectively improved patients’ sleep quality and duration, demonstrating the feasibility of using multimodal interventions to improve sleep quality in clinical settings.

I. 서 론

1. 연구 필요성

수면은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로, 생존에 필수적이다[1]. 충분한 수면은 조직 회복과 면역체계 강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시킨다. 특히 Non-Rapid Eye movement (NREM) 수면 단계에서 혈압과 심박수가 크게 감소하여 심장활동의 부담을 덜어준다[2]. 그러나 불충분한 수면은 교감신경 자극 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의 분비를 증가시켜 생리적 항상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피로, 불안, 지남력 상실, 집중력 저하, 섬망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방해한다[3]. 이러한 수면 문제는 중환자실에서 흔한 문제이다.
중환자실 환자의 70% 이상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고, 50% 이상에서는 퇴원 후 한 달까지 수면장애가 지속된다[4].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개인적으로 수면 증진 행위를 실행하기 어렵고, 중환자실의 물리적 환경과 더불어 신체적, 심리적 요인이 가중되어 평소보다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5]. 실제로 중환자의 입원 전 수면시간은 평균 6.82시간이지만, 입실 후 수면시간은 3.68시간으로 크게 줄어든다[6].
중환자실은 각종 의료 장비와 기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급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소음과 꺼지지 않는 밝은 조명으로 밤낮을 구분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7]. 또한, 입원으로 인한 불안, 질병에 대한 걱정, 치료에 대한 두려움 등의 심리적 요인 역시 환자의 수면을 방해한다[5].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한 체계적 고찰에 따르면,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소음과 조명이 꼽히며, 이는 관리가 가능한 영역으로 중요한 중재 대상으로 고려된다[8].
중환자의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 연구의 체계적 고찰[9]을 종합하면, 귀마개와 수면안대, 음악요법은 중환자의 주관적, 객관적 수면 지표 모두에서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그 외 아로마요법, 마사지, 백색소음, Quiet time 등의 중재는 주관적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수면 중재의 유형은 단일 혹은 복합적으로 적용되었다[9]. 국외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병용한 경우가 단독 사용보다 중환자의 주관적 수면의 질에 매우 큰 효과크기(standardized mean difference [SMD]=2.08)를 나타냈다[10]. 국내 연구에서도 귀마개와 수면안대 적용이 중환자의 주관적 수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1].
아로마요법의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성인과 노인의 주관적 수면의 질 향상에 큰 효과크기(SMD=1.03)를 나타냈다[12]. 아로마요법은 에센셜 오일의 화학 성분에 따라 긴장 완화, 안정, 우울감 감소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으며, 이는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13]. 치료 원리는 공기를 통해 흡입된 에센셜 오일의 향 입자가 코에서 폐, 순환계를 거쳐 뇌로 전달되고, 대뇌변연계에 전달된 향 입자는 뇌하수체를 통해 내분비계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아로마 입자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빠른 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14].
하지만 중환자 간호 실무에서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문제는 중증 질환의 치료와 처치에 우선순위가 밀려 의료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7]. 또한 수면 요구 충족을 위한 간호 중재의 부족으로 중환자는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15]. 본 연구는 중환자의 기본 요구인 수면에 초점을 맞추어, 소음과 조명, 불안 등 수면 방해요인을 완화하는 간호 중재를 계획하고 적용함으로써 수면 요구 충족에 기여할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소음과 조명을 차단하기 위해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적용하고[9-11], 환경적 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며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아로마요법[12,13]을 병행할 것이다. 이들은 중환자실 환자에게 적용하기에 매우 편리하고, 비용 효과적이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강점이 있다. 세 가지 중재의 복합 적용은 현재까지 수행된 적이 없어, 본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적용가능성을 평가하여 중환자실 수면 문제에 대한 임상적 간호 중재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을 병용한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의 질과 시간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3. 연구 가설

  • 1)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를 적용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 수면의 질이 높을 것이다.

  • 2)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를 적용한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객관적 수면시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II.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를 적용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 사후 시차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design)를 이용한 유사실험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대전광역시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심장 및 응급 중환자실에 1일 이상 입원한 내과계 질환을 가진 성인 환자이다. 선정 기준은 의식이 명료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입원 전과 현재 수면장애나 수면제 처방 이력이 없는 자, 그리고 한국형 중환자 중증도 분류 도구[16]에서 1∼3군에 속한 자였다. 제외 기준은 정신질환이 있는 자, 다제내성균 감염으로 격리된 자, 에센셜 오일 알러지가 있고, 수축기 혈압이 100mmHg 미만인 자였다. 연구자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 여부를 병동 간호사에게 확인한 후, 대상자에게 접근하여 연구 참여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편의표집하였다. 연구 장소가 제한되었기에 실험 처치의 확산을 피하기 위해 시차를 두고 대조군과 실험군을 모집하였다.
표본의 크기는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유의수준 .05, 검정력 .80으로 설정하고,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적용한 수면 중재 연구[10]에서 효과크기 2.08, 아로마요법을 적용한 수면 중재 연구[12]에서 효과크기 1.03에 근거하여, 본 연구의 효과크기는 0.80으로 설정하였다. 이에 최소 표본 크기는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26명이 요구되었다. 여기에 중환자 치료 중 발생 가능한 문제를 고려하여 중도 탈락률을 10%로 예상한 결과, 각 군에 30명을 모집하였다. 중도 탈락 기준은 대상자의 질병 발생, 상태 악화 등으로 연구 진행이 불가능하거나, 실험 처치 중 수면제, 항불안제, 진정제가 추가 투약되거나, 대상자가 연구 도중 참여 철회를 요청한 경우로 설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사전, 사후조사에 모두 참여한 대상자는 대조군 25명, 실험군 25명으로 총 50명이었다(Figure 1).
Figure 1.
Flow diagram of the study
jkccn-2025-18-1-70f1.jpg

3. 실험처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는 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으로 구성되고, 연구자는 모든 대상자에게 이를 직접 적용하였다. 중재는 입원 후 다음 날부터 임의로 하루를 정해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 시행되었다. 연구에서 사용된 귀마개는 3M에서 제조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인증된 것으로, 병원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였다. 높이 2.5cm, 두께 1.1cm 의 크기이며, 폼 타입이고, 우뿔형 모양이다. 연구자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귀마개를 둥글리고 가늘게 말아 대상자의 귓구멍 속에 깊숙이 삽입하며 가볍게 눌렀다. 수면안대는 피트니스빌리지에서 제조하고, 한국원적외선협회 방사 시험에서 검정된 것으로, 가로 24cm, 세로 10.5cm, 두께 1cm 크기의 검은색 제품이다. 머리에 맞도록 길이 조절 밴드를 조정하고, 안대의 윗부분을 윗눈썹 부위에 올려놓듯이 씌워 빛을 차단하였다. 아로마요법은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불면증을 위한 조합으로 추천된 라벤더와 스위트오렌지를 사용하였다[12]. 오일의 혼합 비율은 스위트오렌지는 다른 오일과 혼합 시 전체 용량에 1/3 비율로 희석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12], 라벤더와 스위트오렌지를 2:1 혼합하였다. 배합된 에센셜 오일 3방울을 점적한 아로마스톤을 주머니에 넣어, 대상자에게 10회에 걸쳐 심호흡시킨 뒤, 지속적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머리맡 폴대에 걸어두었다. 연구자는 대상자에게 아로마요법을 먼저 적용한 후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착용시켰으며, 세 가지 중재 모두 수면시간인 7시간 동안 유지하도록 했다.

4. 연구 도구

1) 수면 평가

대상자의 주관적 수면 평가는 Korean version of Richards-Campbell Sleep Questionnaire(K-RCSQ) [17,18]를 통해 자가 기입식의 설문조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5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밤 수면 중 수면의 깊이, 잠들기 시작하기, 깨지 않고 잠들기, 깨었다가 다시 잠들기, 전반적인 수면의 질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평가한다. 모든 항목은 0점에서 100점까지 점수로 구성되며, 이들의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수면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복합 중재의 효과가 수면의 어떤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각 항목별로 추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α= .90 [17], 한글판 도구[18]의 신뢰도는 .96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94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객관적 수면 평가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여 수면 관련 지표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측정하였다. 스마트워치는 삼성 웨어러블 제품(Galaxy Watch 5, Samsung Electronics)으로 가로 40.4mm, 세로 39.3mm, 두께 9.8mm, 무게 28.7g이며,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완충된 상태에서 최대 40시간 사용 가능하다. 한 개의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여, 한 대상자의 수면 측정이 끝나면 환경 소독 전용 티슈로 소독 후, 다음 대상자에게 사용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자의 우측이나 좌측 손목에 척골 붓돌기 바로 위쪽에 스마트워치의 센서가 잘 닿을 수 있도록 헐겁지 않게 착용시켜 정확한 측정을 도모하였다.
스마트워치에서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측정되는 수면 지표는 총 수면시간, 실제 수면시간, 수면 중 깨어 있었던 시간, Rapid Eye Movement (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이다. 이중 실제 수면시간은 총 수면시간에서 수면 중 깨어 있었던 시간을 뺀 값이며, 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의 합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구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며, 이를 분 단위로 변환하여 기록했다. 추가적으로 수면 효율과 각성 비율을 계산하였는데, 수면 효율은 총 수면시간 중 실제 수면시간의 백분율이며, 각성 비율은 총 수면시간 중 깨어 있었던 시간의 백분율이다. 즉, 연구 변수에는 총 수면시간, 실제 수면시간, 수면 중 깨어 있었던 시간, 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 수면 효율, 각성 비율이 포함된다.

2) 대상자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나이, 성별, 결혼 상태, 종교, 직업)과 질병 관련 특성(병원 입원 경험, 중환자실 입원 경험, 질환별 구분, 중환자실 입실 장소, 입원 경과 시간, 한국형 중환자 중증도 분류 도구, 치료기기의 사용 여부, 사전 활력징후)은 전자의무기록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한국형 중환자 중증도 분류 도구(Korean Patient Classification System for Nurses–Intensive Care Unit [KPCS-ICU])는 간호 행위의 실제 활용을 평가하여 다양한 간호 상태를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유효한 도구이다[16]. 도구 분류는 대상자의 담당 간호사에 의해 밤 10시 전에 이루어지며, 평가 항목은 활력징후 측정 및 감시, 호흡, 위생 및 감염 관리, 영양, 배설, 기동성, 신체 사정 및 검사, 투약 및 수혈, 처치 및 시술, 입퇴실 관리, 정서적 지지 및 상담, 교육을 포함하고, 각 항목당 점수를 합산하여 1∼4군으로 분류된다. 1군에서 4군으로 갈수록 간호 행위가 많이 이루어지며, 중증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대상자에게 적용된 치료기기에는 비강 캐뉼라(Nasal prong), 고유량 비강 캐뉼라(High flow nasal cannula), 동맥관(Arterial line), 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line),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경피적 카테터 배액관(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을 포함하였다. 이들의 적용 유무를 조사하고, 수액 주입 펌프(Infusion pump)의 사용개수를 확인하였다. 치료기기의 사용 여부를 포함한 이유는 사용 유무에 따라 수면량에 유의한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19]. 활력징후는 밤 10시에 측정되어 각 중환자실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지에 연동된 값으로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산소포화도를 포함하였다.

3)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의 과정 평가

연구자는 본 연구에 참여하고, 평가 관련 면담이 가능한 대상자 및 담당 간호사에게 중재의 과정에 대한 후기 및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대상자에게는 사후로 실험에 사용된 중재 도구 및 수면 측정 장치를 착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적용된 복합 중재가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했는지, 중재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했는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 외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있다면 무엇이었는지 조사하였다. 간호사에게는 실험 동안 대상자의 수면을 방해할 만한 특별한 상황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중재 적용이 야간 간호 활동 수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본 중재에 대한 만족도가 어떠했는지 조사하였다.

5.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는 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No.: CNUH 2023-01-087-004). 중환자실 센터장, 각 중환자실의 전담 전문의, 담당의사 및 간호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수행에 대한 협조를 얻었다. 연구 대상자는 실험 참여 및 철회 가능성, 그리고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안내받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받았다.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오후 9시경 중환자실 간호사에게 환자의 연령, 진단, 입원 경과 시간, 의식 상태, 야간 간호 활동에 대해 질문하고, 수면 중재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연구자는 직접 자료를 수집하였다. 사전 조사에서는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K-RCSQ 설문지를 통해 평소 수면의 질을 조사하고, 사전 활력징후를 기록하였다. 사후 조사에서는 다음 날 오전 8시에 K-RCSQ 설문지를 통해 전일 밤 동안의 수면의 질을 조사하고,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스마트워치로 측정된 수면시간을 기록하였다. 실험군에 대해서도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동일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험군의 경우, 중재 후에 중재 적용 불편 여부와 만족도, 수면 방해 상황 유무 등에 대해 간호사와 대상자에게 질문하여 조사하였다.
스마트워치에서 수집된 대상자의 수면 정보는 연구자의 개인 스마트폰으로 동기화되었으며, 개인정보는 ID 로 코드화하여 보호하였다. 연구 자료는 연구자의 개인 컴퓨터와 USB에 저장 및 분석되었고, 자료수집이 완료된 후 모든 데이터는 초기화하여 외부 접근을 차단하였다. 설문지는 동의서와 분리하여 별도로 보관하였으며, 자료는 연구 종료 후 3년 동안 보관 후 폐기할 것이다. 대상자에게는 연구 참여에 대한 답례품으로 5000원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였다.

6. 자료분석

수집한 자료는 SPSS ver.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사전 동질성 검증은 독립표본 t-test 또는 χ² test로 분석하였다. 기대빈도가 5보다 작은 칸의 수가 전체 칸 수의 20%를 넘는 경우에는 Fisher's exact test 로 분석하였다. 두 집단 간 사전에 측정한 활력징후 및 주관적 수면의 질에 따른 동질성 검증은 독립표본 t-test 로 분석하였다. 두 집단 간 복합 중재의 효과 비교에서 주관적 수면의 질은 독립표본 t-test로, 객관적 수면시간은 사전에 측정한 주관적 수면의 질을 공변량으로 하여 ANCOVA로 분석하였다. 주관적 수면의 질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로 분석하였다.

III. 연구결과

1. 대상자의 특성

본 연구 대상자는 실험군 25명, 대조군 25명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실험군이 59.12±12.02세, 대조군이 60.72±10.92세였다. 성별 분포는 실험군에서 남자 15명(60.0%), 대조군에서는 남자 18명(72.0%)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는 실험군에서 기혼 19명(76.0%), 대조군에서 기혼 24명(96.0%)이었으며, 종교는 실험군 12명(48.0%), 대조군 6명(24.0%)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업 보유자는 두 군 모두 각각 14명(56.0%)이었다. 두 군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 결과, 모든 변수에서 차이가 없어 집단 간 동질성이 확보되었다(Table 1).
Table 1.
Homogeneity Test for the General and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50)
Variables Categories Exp.(n=25) Con.(n=25) t or χ² p
Mean±SD n(%) Mean±SD n(%)
Age (years) 59.12±12.02 60.72±10.92 0.49 .625
Sex Male 15(60.0) 18(72.0) 0.80 .370
Female 10(40.0) 7(28.0)
Marital status Married 19(76.0) 24(96.0) - .098
Single 6(24.0) 1(4.0)
Religion Yes 12(48.0) 6(24.0) 3.13 .077
Job Yes 14(56.0) 14(56.0) 0.01 1.00
Experience in hospitalization Yes 17(68.0) 18(72.0) 0.10 .758
ICU experiences Yes 4(16.0) 5(20.0) 0.14 .713
Departmental medicine Cardiology 12(48.0) 13(52.0) - 1.00
Gastroenterology 4(16.0) 5(20.0)
Pulmonology 2(8.0) 1(4.0)
Endocrinology 1(4.0) 0(0.0)
Nephrology 2(8.0) 2(8.0)
Hemato-oncology 2(8.0) 3(12.0)
Infectious diseases 2(8.0) 1(4.0)
Hospitalized ICU setting Medical ICU 6(24.0) 4(16.0)
Cardiac ICU 12(48.0) 14(56.0) 0.55 .758
Emergency ICU 7(28.0) 7(28.0)
Hours since admission 60.30±4.87 54.08±4.05 0.49 .625
KPCS-ICU Class 2 4(16.0) 4(16.0) 0.01 1.00
Class 3 21(84.0) 21(84.0)
Nasal prong Yes 10(40.0) 6(24.0) 1.47 .225
High flow nasal cannula Yes 3(12.0) 0(0.0) - .235
Arterial line Yes 14(56.0) 15(60.0) 0.08 .774
Central venous line Yes 11(44.0) 13(52.0) 0.32 .571
Foley catheter Yes 20(80.0) 15(60.0) 2.38 .123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 Yes 0(0.0) 1(4.0) - 1.00
Number of Infusion pump 1.72±0.79 1.64±0.70 0.38 .707
Blood pressure (mmHg) Systolic 122.80±17.47 116.92±16.47 1.22 .227
Diastolic 68.92±11.99 67.32±9.93 0.51 .610
Mean 82.40±12.00 82.56±11.17 0.05 .961
Heart rate (bpm) 77.56±16.18 81.92±18.00 0.90 .372
Respiratory rate (bpm) 19.36±6.21 19.40±3.59 0.04 .967
Body temperature (℃) 37.18±0.44 36.98±0.44 1.55 .129
Saturation of percutaneous oxygen (%) 98.00±1.68 97.92±1.70 0.17 .868

Con.: Control group; Exp.: Experimental group; Con.: KPCS-ICU: Korean patient classification system for nurses–Intensive care unit; SD: Standard Deviation

Fisher's exact test

대상자의 질병 관련 특성 중 병원 입원 경험은 실험군 17명(68.0%), 대조군 18명(72.0%)이었고, 중환자실 입원 경험은 실험군 4명(16.0%), 대조군 5명(20.0%)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실험군에서 심장내과 환자가 12명(48.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조군에서도 심장내과 환자가 13명(52.0%)으로 가장 많았다. 입실 장소는 실험군에서 심장 중환자실 12명(48.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조군에서도 심장 중환자실이 14명(56.0%)으로 가장 많았다. 입원 경과 시간은 실험군 60.30±4.87시간, 대조군 54.08±4.05시간으로 나타났고, KPCS-ICU 점수를 통한 중증도 분류 결과, 두 군 모두 3군에 21명(84.0%), 2군에 4명(16.0%)으로 확인되었다. 치료기기의 사용에 있어, 비강 캐뉼라를 가진 환자는 실험군 10명(40.0%), 대조군 6명(24.0%)이었다. 동맥관은 실험군 14명(56.0%), 대조군 15명(60.0%)이었으며, 중심정맥관은 실험군 11명(44.0%), 대조군 13명(52.0%)이었다. 유치도뇨관은 실험군 20명(80.0%), 대조군 15명(60.0%)이었다. 수액 주입 펌프의 평균 사용 개수는 실험군 1.72±0.79개, 대조군 1.64±0.70개로 나타났다.
사전 활력징후에서 수축기 혈압은 실험군 122.80± 17.47mmHg, 대조군 116.92±16.47mmHg, 이완기 혈압은 실험군 68.92±11.99mmHg, 대조군 67.32± 9.93mmHg, 평균 동맥압은 실험군 82.40±12.00mmHg, 대조군 82.56±11.17mmHg, 심박수는 실험군 77.56± 16.18회/분, 대조군 81.92±18.00회/분, 호흡수는 실험군 19.36±6.21회/분, 대조군 19.40±3.59회/분, 체온은 실험군 37.18±0.44℃, 대조군 36.98±0.44℃였다. 산소포화도는 실험군 98.00±1.68%, 대조군 97.92± 1.70%로 나타났다. 사전 활력징후를 포함한 두 군의 질병 관련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 결과,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집단 간 동질성이 확보되었다(Table 1).

2. 주관적 수면의 질에 대한 집단 간 사전 동질성 검증

사전 조사에서 대상자의 주관적 수면 평가 점수를 비교한 결과, 먼저 전체 평균은 실험군 60.96±17.38점, 대조군 60.16±16.73점이었다. 항목 별로는 수면의 깊이에서 실험군은 62.00±23.45점, 대조군은 61.20± 17.63점이었다. 잠들기 시작하기 항목에서는 실험군 60.40±20.32점, 대조군 63.60±22.70점, 깨지 않고 잠들기 항목에서도 실험군 58.40±21.15점, 대조군 55.60± 20.22점, 깨었다가 다시 잠들기 항목은 실험군 60.40± 23.71점, 대조군 62.00±24.66점이었다. 전반적인 수면의 질 항목에서는 실험군이 66.00±21.01점, 대조군이 58.40±22.67점이었다. 두 군의 주관적 수면의 질에 대한 사전 동질성 검증 결과, 전체 평균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집단 간 동질성이 확보되었다(Table 2).
Table 2.
Homogeneity Test for Sleep Quality between Groups in the Pretest (N=50)
Variables Categories Exp.(n=25) Con.(n=25) t p
Mean±SD Mean±SD
Sleep quality Total score (average) 60.96±17.38 60.16±16.73 0.16 .838
Sleep depth 62.00±23.45 61.20±17.63 0.14 .892
Falling asleep 60.40±20.32 63.60±22.70 0.53 .602
Sleep without awakening 58.40±21.15 55.60±20.22 0.48 .635
Return to sleep 60.40±23.71 62.00±24.66 0.23 .816
Overall sleep quality 66.00±21.01 58.40±22.67 1.23 .225

Con.: Control group; Exp.: Experimental group; SD: Standard Deviation

3.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의 효과 비교

1) 제1 가설의 검증: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를 적용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 수면 의 질이 높을 것이다.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주관적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 평가는 다음 날 오전 8시에 이루어졌다. 전체 평균에서 실험군은 100점 만점에 63.92±16.22점으로 대조군의 40.64±18.99점보다 높았다(t=4.66, p<.001). 항목별로 비교하였을 때, 수면의 깊이에서 실험군은 100점 만점에 62.80±18.14점으로 대조군의 41.60±20.75점보다 높았다(t=3.85, p < .001). 잠들기 시작하기 항목에서도 실험군은 100점 만점에 63.20±18.42점으로 대조군의 40.00±22.36점보다 높았다(t=4.00, p <.001). 깨지 않고 잠들기 항목에서는 실험군이 100점 만점에 62.40±16.90점으로 대조군의 36.00±18.02점보다 높았다(t=5.34, p<.001). 깨었다가 다시 잠들기 항목에서는 실험군이 100점 만점에 64.80±17.58점으로 대조군의 42.80±29.22점보다 높았다(t=3.23, p=.003). 전반적인 수면의 질 항목에서도 실험군이 100점 만점에 68.80±17.86점으로 대조군의 39.20±22.89점보다 높았다(t=5.10, p <.001) (Table 3). 따라서 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의 복합 중재를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 수면의 질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기에, 제1 가설은 지지되었다.
Table 3.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Combined Interventions for Sleep Quality between Groups (N=50)
Variables Categories Exp.(n=25) Con.(n=25) t p
Mean±SD Mean±SD
Sleep quality Total score (average) 63.92±16.22 40.64±18.99 4.66 <.001
Sleep depth 62.80±18.14 41.60±20.75 3.85 <.001
Falling asleep 63.20±18.42 40.00±22.36 4.00 <.001
Sleep without awakening 62.40±16.90 36.00±18.02 5.34 <.001
Return to sleep 64.80±17.58 42.80±29.22 3.23 .003
Quality of sleep 68.80±17.86 39.20±22.89 5.10 <.001

Con.: Control group; Exp.: Experimental group; SD: Standard Deviation

2) 제2 가설의 검증: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를 적용한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객관적 수면시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미치는 수면의 객관적 평가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측정한 수면시간의 지표로 확인하였다. 사전에 측정한 주관적 수면의 질의 영향을 통제했을 때, 총 수면시간은 실험군이 299.60±104.35분으로 대조군의 199.48±79.75분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F=14.50, p <.001). 실제 수면시간 또한 실험군이 238.80±91.89분으로 대조군의 156.84±63.26분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F=13.55, p<.001). 수면 중 깨어 있었던 시간은 실험군이 60.80±24.99분으로 대조군의 42.64±26.05분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F=6.17, p=.017). REM 수면시간은 실험군이 40.24±20.33분, 대조군이 29.28±19.07분으로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3.76, p=.058). 얕은 수면시간은 실험군이 163.80± 69.14분으로 대조군의 108.32±49.99분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F=10.75, p =.002). 깊은 수면 또한 실험군이 35.00±18.57분으로 대조군의 19.24±13.35분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F=11.60, p =.001). 수면 효율은 실험군이 79.36±7.31%, 대조군이 78.24±10.7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0.17, p =.686). 각성 비율 또한 실험군이 20.64±7.31%, 대조군이 21.72±10.68%로 차이가 없었다(F=0.16, p =.696)(Table 4). 따라서 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의 복합 중재를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총 수면시간, 실제 수면시간, 얕은 수면, 깊은 수면 항목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기에 제2 가설은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Table 4.
Differences of Sleep Duration between Groups (n=50)
Variables Categories Exp.(n=25) Con.(n=25) F p
Mean±SD Mean±SD
Sleep duration Total sleeping time (min) 299.60±104.35 199.48±79.75 14.50 <.001
Actual sleeping time (min) 238.80±91.89 156.84±63.26 13.55 <.001
Wake after sleep onset (min) 60.80±24.99 42.64±26.05 6.17 .017
REM sleep time (min) 40.24±20.33 29.28±19.07 3.76 .058
Light sleep (min) 163.80±69.14 108.32±49.99 10.75 .002
Deep sleep (min) 35.00±18.57 19.24±13.35 11.60 .001
Sleep efficiency (%) 79.36±7.31 78.24±10.75 0.17 .686
Ratio of awakenings (%) 20.64±7.31 21.72±10.68 0.16 .696

Con.: Control group; Exp.: Experimental group; SD: Standard Deviation

: by ANCOVA with sleep quality in the pretest as a covariate

4.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의 과정 평가

1) 복합 중재를 제공받은 대상자 관점

고령의 대상자들 중 일부는 귀마개와 수면안대의 적용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며 사용을 꺼려했다. 이들에게 평소 수면 보조 도구의 사용 경험을 물어보았을 때, 접해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반면, 중재가 만족스러웠던 대상자는 실험 처치가 끝난 후에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중재 덕분에 잠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연신 표현했다. 특히 수면안대를 가장 만족스러운 중재로 꼽기도 했다. 귀마개는 뒤척일 때 귀에서 자주 빠지기도 하고 착용의 답답함을 호소하였다. 아로마요법에 대해서는 향기가 좋다며 구매처를 알아보거나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대다수의 대상자는 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의 적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대상자는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소음, 조명 등 환경적 요인 외 심리적 요인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중환자실의 낯선 환경과 예후에 대한 걱정이 수면 방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환경적 통제보다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 개별화된 중재를 요구하였다.

2) 복합 중재를 적용하는 간호사 관점

담당 간호사는 연구 진행 동안 대상자의 수면을 방해할 만한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관찰했다. 주변 침상 환자의 새로운 처치로 인해 약간의 소음과 조명이 켜지는 순간이 있었으나, 대상자는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크게 뒤척임 없이 수면을 취한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또한 복합 중재가 야간 간호 활동에 영향을 준 경우는 크게 없었으며, 환자가 중재를 제거했을 때, 재적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는 이점을 언급하였다. 연구 참여 후 간호사는 환자의 수면 관리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환자를 담당하더라도 안위를 위해 신경을 쓸 수 있겠다고 다짐했다. 본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해 간호사의 행동 수정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IV. 논 의

본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주관적 수면의 질 점수를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중재임을 확인하였다.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주관적 수면의 질 평가 5가지 항목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확인해본 바,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하루 동안 함께 적용했을 때 주관적 수면의 질이 향상된 국외 연구[20-22]의 결과와 일치한다. 다만, 국외 연구에서는 교차실험연구와 중재 전후 실험연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국내 연구[11,23,24]의 결과와도 유사한데, 이들의 연구는 중재 기간을 이틀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아로마요법을 이틀 적용해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보고한 연구[25]와 무작위 통제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12]를 지지한다. 한편, 대조군의 주관적 수면 평가에서 사후 점수는 평소 수면의 질을 측정한 사전 점수보다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중환자실 환경에서 환자들이 입원 전보다 더 많은 수면 방해 요인에 노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실험군의 주관적 수면 평가에서 사후 점수는 사전 점수에 비해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 실험군에서 점수 변화가 적었던 이유는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주관적 수면의 질 악화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재가 단기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실험군의 점수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던 점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을 동시에 적용한 선행연구가 없어 본 연구의 결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본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효과적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객관적 수면 평가에서,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총 수면시간, 실제 수면시간, 얕은 수면, 깊은 수면시간이 증가하여 중재의 효과를 입증하였고, 또한 주관적 수면의 질 평가 결과를 뒷받침하였다. 깊은 수면시간이 증가한 점은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입원 시부터 퇴원까지 매일 적용하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무작위 통제 연구[26]의 결과를 지지한다. 실제로 중환자는 자주 깨고 지속적인 수면 유지가 어려워 분절된 수면을 경험하며[27], 깊은 수면이 감소하는 특징을 보이는데[28], 본 연구는 복합 중재가 총 수면시간과 실제 수면시간을 증가시킴으로써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데 유용한 근거를 제공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REM 수면과 수면 효율, 각성 비율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총 수면시간과 실제 수면시간, 수면 중 깨어 있었던 시간 항목 모두가 증가하여 수면 효율과 각성 비율이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REM 수면시간이 변하지 않은 것은 중재의 기간이 짧거나, 환자들이 겪고 있는 환경 혹은 질환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해석된다. REM 수면은 일반적으로 깊은 수면을 포함하는 NREM 수면 뒤에 나타나며, 첫 REM 수면의 지속시간은 10분보다 짧을 수 있지만 마지막 REM 수면은 6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29]. REM 수면은 주로 수면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관찰되는 특징이 있어, 복합 중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면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REM 수면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중재와 정밀한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객관적 수면 평가를 위해 사용된 스마트워치는 일주기 리듬, 총 수면시간, 실제 수면시간, 수면 효율 등의 측정에 있어 액티그래피와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 수면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30]. 특히, 수면다원검사와 비교해 정확도가 검증되어[31], 객관적 수면 평가 도구로서 신뢰성과 타당도가 높다. 대부분의 수면 연구가 주관적 자가 보고에 의존했던 반면, 본 연구는 디지털기기를 통한 객관적 자료수집으로 그 의의가 크다.
실무 적용 측면에서 본 연구의 복합 중재(귀마개, 수면안대와 아로마요법)는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 효과적이다. 귀마개는 귀에 꽂고, 수면안대는 눈을 가리며, 아로마요법은 이동이 없는 폴대에 걸어두는 단순한 절차를 따른다. 환자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지 않아 스스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고, 간호사도 환자에게 신속하게 중재를 적용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크지 않다. 또한 다른 복잡한 중재 방법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으면서도, 수면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비용 효과성에서 적용성이 높다고 평가된다[21]. 일반인이 중재 물품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자원이 제한된 병원이나 지역 어느 곳에서나 활용 가능할 수 있을 것이고, 중환자실 외에도 환경 관리가 필요한 일반 병동이나 다른 의료기관,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중재는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수면을 개선할 수 있기에 약물 과다 사용을 피하고 약물 의존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귀마개와 수면안대는 진정제 소비를 감소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1]. 이에 중환자실에서 복합 중재에 대한 수면 관리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 실무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중재를 더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인지하고 있는 수면 방해 요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과 조명 외에, 통증과 갈증 등이 조정 가능한 요인으로 보고되었기에[32], 이를 식별하고 맞춤형 개별화된 중재를 적용한다면, 환자의 수면의 질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과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재에 대한 개인 선호도 조사와 충분한 설명 및 적응 기간을 제공하는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 평균 연령은 59.92±11.40세로, 복합 중재가 노인 환자를 포함한 연령대에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다.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노인의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진은 단순히 노인의 사망률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기능 회복과 이환율을 고려해야 하는데[33], 본 연구 결과는 노인의 수면장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피로 회복과 면역체계를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34]. 또한 대상자의 입원 경과 시간은 평균 57.19±4.46시간으로, 입원 초기에 빠른 시간 내 중재를 적용함으로써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의 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중환자실의 환자는 입원 첫날 낯선 환경 변화와 치료 과정에 노출되기에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30]. 본 연구는 대상자가 입원한 지 1일 후 임의로 하루를 정해 중재를 적용하였지만, 추후 연구에서는 입원 당일부터 수면 중재의 효과를 종단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는 중재를 적용할 적절한 시기를 앎으로써 의료진은 수면 중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는 내과계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결과가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범위의 내과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하지만 산소요법을 받는 대상자는 아로마요법 적용 시에 산소 공급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그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향기의 농도나 적용 방법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산소요법을 받는 환자와 받지 않는 환자군을 구분하여 아로마요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외과계 중환자는 본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므로, 그들에게 복합 중재의 결과를 적용하는 것은 제한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외과계 중환자의 수면 방해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수면의 질 향상에 대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시차 설계를 이용했으므로 계절에 따른 수면 패턴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대상자 선정 시 한국형 중환자 중증도 분류 도구(KPCS-ICU)에서 1∼3군에 속하는 자를 포함했기에 시차에 따른 환자의 중증도 차이, 그에 따른 간호 행위의 차이로 나타나는 이질성을 구분하지 못했다. 따라서 동 시점에 대상자를 모집하여 중재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하루 적용한 중재의 결과는 그날의 특정한 환경적, 신체적,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기에,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장기간의 중재 적용을 통해 수면 증진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복합 중재 효과를 확인한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에서는 표본의 크기를 늘리고, 무작위 대조군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를 통해 중재 효과를 평가하며, 장기간 자료수집으로 수면 증진의 장기 효과를 더욱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가 수면의 질과 시간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 사후 시차 설계를 이용한 실험 연구로,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일개 상급종합병원의 내과, 심장 및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인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복합 수면 중재가 중환자실 환자의 주관적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부 객관적 수면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적용한 복합 중재는 임상에서 중환자실 입원환자에게 효과적인 수면 증진 모듈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연구에서는 무작위 실험 연구 설계를 통해 두 군이 동등한 조건에서 수면 증진을 위한 복합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고, 중환자실 입원기간 동안 중재 기간을 확대하여 장기적인 효과를 종단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 declares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This study received no external funding.

Data availability statement

The data that support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vailable on request from the corresponding author. The data are not publicly available due to privacy or ethical restr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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